열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품연극] 연극 유리알 눈(Des yeux de verre) 추천 리뷰 연극을 즐겨찾아 하루라도 공연장을 찾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던 시절 주로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들을 찾곤 했어요. 대학로는 아무래도 연극의 메카라고 불릴 정도로 아기자기한 연극 공연장들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접근성이 좋았다고 할까요? 그런데 간혹 대학로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공연장을 찾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홍대입구역 근처에 떼아뜨르 추라는 소극장을 예로 들 수 있죠. 산울림 소극장도 신촌에서 찾을 수 있는 그러한 공연장 중에 하나에요. 대학로에서 좀 떨어져 있는 관계로 정말 연극이 좋아서 일부러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다면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죠. 그렇지만 굳은 결심 끝에 힘든 발걸음을 옮겨 산울림 소극장을 찾으면 1층에서 마주치는 산울림 카페와 곳곳에 걸려 있는 사진 액자들이 반갑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