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념소비/문화생활

영화 끝까지 간다 - 이선균 조진웅 주연 GV 시사회 후기


영화 끝까지 간다 - 이선균 조진웅 주연 GV 시사회 후기

 

 

 

 

영화 끝까지 간다는 김성훈 감독님께서 자그만치 6년 동안 구상하신 영화라고 합니다. 그런만큼 시나리오가 탄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르는 요즘 유행하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주연배우 캐스팅으로는 고건수 역으로 배우 이선균, 박창민 역으로 배우 조진웅입니다.

 

 

 

 

GV시사회라고 해서 GV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뒤져 보니 Guest Visit의 약자라고 합니다. 통상 GV시사회에서는 영화 끝나고 나서 감독, 주연배우 등 영화관계인이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관객들로부터 질문도 받고 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네요.

 

 

 

 

범죄액션영화 끝까지 간다는 팽팽한 긴장을 늦출 수 없게끔 진행이 됩니다. 고건수 역의 이선균과 박창민 역의 조진웅이 대결 구도로 가면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연이은 사고를 수습하려던 과정에서 일을 꼬여만 하고 통제가 안될 정도로 커져 버립니다. 공포영화처럼 무서운 장면도 등장하고 깨알 유머도 많습니다.

 

 

 

 

영화 끝까지 간다 상영이 끝난 후 GV시사회 답게 1시간 가량 감독, 주연배우들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영화 끝까지 간다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감독 김성훈, 주연배우 이선균, 조진웅 모두 말씀을 재밌게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진행자 사회자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육해공이 도운 영화이기도 해요. 절묘한 배경 컷들이 들어가는데 우연히 걸린 경우들도 많다고 합니다.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김성훈 감독, 이선균씨, 조진웅씨 모두 저수지 장면을 꼽았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미리 언급은 안하겠지만 저수지 장면은 꼭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외에도 여러 질문 그리고 뒷이야기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답니다. 즉석에서 구두로 한 줄 영화평을 하기도 했는데 관객 2명에게 선물로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이 주어졌어요. 용기를 내어 저요 저요 하고 손 들어 볼 것을 그랬나봐요.

 

 

 

 

진부한 멜로 사랑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는 코멘트에 대해 김성훈 감독님께서 여자를 객관적으로 그릴 자신이 없었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히셨습니다. 끝까지 간다는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칸영화제 초청작이라고 합니다. 영화 끝까지 간다 관계자분들 너무 축하드려요.

 

 

 

멜로 로맨스 사랑이야기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웃음 포인트들이 많이 등장하여 영화 끝까지 간다가 지나치게 무거워지는 것을 막아주죠. 경찰들이 많이 나오는데 군대식 다나까 말투도 굉장히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