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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소비/문화생활

[영화] 전설의 주먹 -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주연


[영화] 전설의 주먹 -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주연

 

영화 전설의 주먹은 강우석 감독의 영화로 러닝타임은 무료 153분입니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투캅스에도 그랬듯이 남자들의 세계를 코믹하면서 시원하게 잘 그려내는 듯합니다.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외에도 정웅인, 성지루 등 유명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전설의주먹

 

 

전설의 주먹 배우들

 

이 영화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정민이라는 배우는 정말 휴먼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참 순박하면서 우직해보이는 면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입니다. 수빈이네 국수집 사장으로 나오는데 수빈이로 나오는 지우라는 배우는 앤 해서웨이 닮았다고 많이들 수군거리더군요.

 

 

전설의주먹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등장하는 유준상은 결혼하고싶은여자에서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손진호에게 언제 철들거냐고 일갈하는 장면도 아주 멋집니다. 유준상 아역으로 등장하는 구원이라는 배우도 너무 잘 생겼습니다.

 

 

전설의주먹

 

 

이요원은 정말 얼음공주같은 느낌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냉철한 피디 역할이 어쩜 그렇게도 잘 어울리는 것일까요? 옆에 있으면 한 대 때려주고 싶을만큼 연기를 참 얄밉게 잘합니다.

 

 

전설의주먹

 

 

윤제문은 개인적으로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 배우입니다. 전에 골목길 극단으로 청춘예찬이라는 연극 작품에 출연할 때부터 눈여겨봤기 때문입니다. "나 신재석이야"와 "대학생 같지 않냐?"로 상징되는 코믹한 양념 조연 역할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전설의주먹

 

전설의 주먹 줄거리

 

스포일러가 될까봐 지나치게 자세한 내용은 삼가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요원이 피디로서 기획한 전설의주먹이라는 오디션 프로가 골격을 이룹니다. 학교 때 17대1 같은 신화로 날린 출연자들을 섭외하여 종합격투기를 펼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친구들간의 우정, 가족들끼리의 애틋함이 펼쳐집니다. 임덕규, 이상훈, 손진호, 신재석 이렇게 4명의 마이너리그라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