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맛집 태국음식 눈스퀘어 타이가든
명동역에 워낙 핫플레이스가 많지만 쇼핑도 하고 맛집도 찾을 수 있는 눈스퀘어를 빼놓을 수 없다죠.
명동 눈스퀘어를 즐겨찾곤 했는데 식당가 리모델링에 들어갔다가 2014년말에 재오픈을 하였습니다.
눈스퀘어가 재오픈을 하면서 마늘요리 매드포갈릭, 식객촌 맛집 무명식당 등이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명동태국요리 전문점 타이가든 또한 빼놓을 수가 없는데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메뉴가 다양합니다.
명동역맛집이라고 하지만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라서 을지로입구역맛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태국음식이 입맛에 잘 맞는 편인데 괜찮은 명동태국음식점을 찾은 듯하여 무척 뿌듯합니다.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 매콤 얼큰 똠양꿍 쌀국수를 주문하면서 고수 팍치는 빼주시도록 요청했습니다.
고추 표시가 두 개나 붙은 똠양꿍을 시켰기에 요리 종류로는 담백한 굴소스 소고기 볶음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사람은 모름지기 밥을 먹어야 먹은 것 같기에 무난해 보이는 게살볶음밥까지 주문했습니다.
타이가든 내부가 조명이 밝으면서도 태국식 인테리어로 잘 꾸며져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더랬습니다.
똠양꿍 쌀국수가 고추 두개 표시에도 불구하고 생각만큼 맵지 않고 오히려 달착지근했습니다.
게살볶음밥은 기본적으로 무난하고 오이가 아삭아삭했으며 반숙 계란 후라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굴소스 소고기 볶음은 파프리카, 브로컬리, 양파 등 야채와 절묘하게 어울려 쫄깃한 식감이 있었습니다.
게살볶음밥과 같이 먹기에 좋은 짠지는 배추, 무 등으로 구성되어 간이 너무 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볶음밥 먹을 때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소스는 짭쪼름하면서 매콤하므로 적당량만 넣어주시길 권합니다.
다음번 타이가든 방문시 애피타이저 한 종류, 왕새우 팟타이 그리고 코코넛 커리 요리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