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모모카페 런치 누들, 샐러드, 디저트 바
동네 근처에 괜찮은 사람을 만났을 때 갈만한 곳이 없어서
늘 고민이었는데 타임스퀘어가 생기면서부터
그런 고민을 약간은 덜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타임스퀘어 옆의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입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도 북적거리지 않아서
한적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 딱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모모카페의 오픈 키친입니다.
모모카페는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는 바이고, 하나는 카페입니다.
입구는 같이 되어 있지만 내부는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모모카페의 바에서는 가벼운 음료, 차, 커피 등을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안주를 곁들여 칵테일 기타 주류를 한 잔 할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바텐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모모카페의 카페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레스토랑입니다.
강남에 위치한 JW Marriott Hotel에서도 Marriott Cafe에서
뷔페 기타 다양하고도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되듯이
모모카페에도 동서양 각국을 넘나드는 이국적인 먹거리들을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물론 한식 또한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모모카페의 특별한 강점이라면
바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Lunch Noodle, Salad and Dessert Bar 입니다.
메뉴판에 나와있듯이 1인당 \29,000으로
각국의 누들메뉴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를 수 있고,
샐러드 바와 디저트 바를 맘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까지의 뻘쭘함을 달래줄 수 있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보통 이런 류의 메뉴는 비즈니스 데이라고 할 수 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평일에만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코트야드 메리어트의 모모카페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의 친절한 설명에 따르면
중식에는 딤섬(만두)가, 일식에는 덴뿌라(튀김)이
태국식에는 숙주가, 이태리식에는 갈릭브레드(마늘빵)이
함께 제공된다고 합니다.
메인메뉴로 이태리식을 선택했는데 갈릭브레드가
바삭하니 맛있고 아기자기한 접시에
4종세트(피클, 할라피뇨, 치즈조각, 락교)가 담겨 나옵니다.
중식의 경우에는 4종세트로 딤섬용 칠리소스, 김치,
단무지, 그리고 짜사이(짜차이)가 나옵니다.
메인은 그것만으로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는 양일 수 있는데
샐러드 바로 어느덧 배가 불러서인지 딱 적당하다 싶은 정도입니다.
샐러드 바에는 잡채, 각종 롤과 더불어
연어, 수제소시지 샐러드, 파인애플 등 과일 샐러드 등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그렇게 가짓수가 많지는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골라담을 수 있을 정도로 놓여 있었습니다.
디저트 바에는 리치한 초코렛에 초코퐁듀같은 시럽으로
달착지근하게 데코된 케잌이 제일 맛있었고
파리 브레스트(Paris Brest)라는 것이 있었는데
슈 안에 무슬린크렘과 샹티이크렘을 가득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김영모 제과점에서도 찾을 수 있는 듯한데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맛이어서 몇 조각씩 집어먹었습니다.
그것 외에도 리움(Leum) Passion 5 근처에서 맛보았던
환상적인 푸딩도 있는데 flavor가 두 가지입니다.
망고(Mango)와 산딸기(Raspberry) 모두 맛이 좋습니다.
산딸기 푸딩의 경우 석류로 데코가 되어 있어서
여자에게 특히 좋을 것 같은 느낌도 팍팍 옵니다.
그것외에 디저트 바의 과일은 엑기스만 세 가지 있었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한입 사이즈(Bite Size)로 오렌지, 멜론, 수박이 있었습니다.
디저트까지 마시고 커피 한 잔을 하고 나면 계산서가 테이블로 오는데
개인적으로 강남 JW Marriott 호텔 골드회원이어서
50%가 DC되어 부가세와 봉사료를 포함해서 두 명이서
\35,090 에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간혹 할인 상품이 나온다고 하는데 할인율이 20% ~ 40% 수준이어서
현재까지는 50% 할인을 받는 골드회원이 가장 할인 폭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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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어지간한 브런치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더 푸짐하고 좋은 분위기를 누릴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앞으로도 마음과 식성이 맞는 편한 친구들과 함께
질리지 않을 만큼만 자주 가려고 합니다.
http://www.courtyardseoul.com/restaurant/momo.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