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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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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그리고 고가 후미타케가 쓰고 전경아씨가 번역하였으며 김정운 교수께서 감수하신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의 편집본(가제본)을 읽어보고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김정운 교수께서 예전 어떤 강의에서 본인처럼 글도 되고 말도 되는 사람 잘 없다고 유머러스하게 자화자찬을 하신 적이 있는데 퍼머 이후 정말 잘 나가시는 개성 강한 매력이 넘치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편집본으로 읽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편집본으로 책을 읽어본 것은 그나마 예전 PC통신 시절에 퇴마록 시리즈를 출력해서 본 이후로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감수하신 김정운 교수님 추천의 글 제목인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에 현재의 내 인생을 맡길 수는 없다가..
역적의 아들 정조 설민석 지음 서평 체험 후기 역적의 아들 정조 설민석 지음 서평 체험 후기 역적의 아들 정조라는 책은 영조의 손주이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역린이 개봉하면서 인간 정조대왕이 새롭게 조명받았죠. 이 책 역적의 아들 정조는 교육 에듀케이션과 오락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자 설민석은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잘 알려져 있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역적의 아들 정조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소설 형식, 역사 특강, 심화 특강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사와 야사 중에서 개인적으로 야사가 더 흥미로운 것은 이야기 스토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정사와 야사 모두 한글로 써놓으니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정사는 정설로 받아..
[명품연극] 연극 유리알 눈(Des yeux de verre) 추천 리뷰 연극을 즐겨찾아 하루라도 공연장을 찾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던 시절 주로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들을 찾곤 했어요. 대학로는 아무래도 연극의 메카라고 불릴 정도로 아기자기한 연극 공연장들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접근성이 좋았다고 할까요? 그런데 간혹 대학로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공연장을 찾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홍대입구역 근처에 떼아뜨르 추라는 소극장을 예로 들 수 있죠. 산울림 소극장도 신촌에서 찾을 수 있는 그러한 공연장 중에 하나에요. 대학로에서 좀 떨어져 있는 관계로 정말 연극이 좋아서 일부러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다면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죠. 그렇지만 굳은 결심 끝에 힘든 발걸음을 옮겨 산울림 소극장을 찾으면 1층에서 마주치는 산울림 카페와 곳곳에 걸려 있는 사진 액자들이 반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