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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보험료가 4월마다 인상되는 이유


실손의료보험 암보험 등 보험료가 4월마다 인상되는 이유

해마다 4월이면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4월마다 보험료가 오르니까 보험가입은 3월 가입이 대세인데 왜 그럴까요? 



상장법인의 경우 회계년도가 끝날 때마다 결산 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결산 보고를 한 내용은 금감원 전자공시정보시스템(다트) 등을 통해 공시됩니다. 
이러한 회계년도는 1년을 단위로 하는데 모두 1월부터 12월까지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증권사나 보험사의 경우 4월에 시작하여 그 이듬해 3월에 결산하게 됩니다. 

바꾸어말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3월이 12월에 해당하고, 4월이 1월에 해당합니다. 
1월 1일자로 교통비 등이 일괄하여 인상되는 경우가 많듯이 
보험사의 경우는 4월 1일자로 새로운 보험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보험료도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사실 역으로 새로운 보험상품 등이 등장하면 보험료가 내리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보험료가 인하되어 내리는 경우는 잘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실손의료보험을 예로 들자면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의료비 지출은 늘어갑니다.
그에 따라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 우려 등을 근거로 보험료를 인상하게 됩니다.

미리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3월과 4월 불과 한 달 사이에 평생 동안 지출해야 할 보험료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것을 아는
우리 서민들 입장에서는 현명하고 똑똑한 보험가입을 위해 3월 보험상품 가입 러쉬를 하게 됩니다.



최근 실손의료보험이나 암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사들 손해율이 크게 상승하여
보험료 인상 요인이 크기 때문에 4월부터 많게는 40%까지도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험사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출혈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리한 보험상품을 많이 내놓아
이것이 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이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의료비는 사치성 소비가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지출입니다.
변액보험과 같은 금융상품에 가까운 보험상품들은 어쩌면 부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도 있겠지만
실손의료보험 암보험은 그야말로 서민일수록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을수록 최후의 방어막으로
정말 다른 지출을 줄여서라도 필수적으로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상품입니다.



보험료가 너무나도 아깝고 건강만큼은 정말 자신있다 싶으신 경우라면
실손의료보험이나 암보험 따위 가볍게 제껴두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건강해보이는 사람도 어느 한 순간 훅 가버리는 안타까운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건강에 대한 지나친 과신은 절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조건 제1순위가 되어야겠지만
그와 더불어 미리부터 우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건강관련 보험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결산 회계연도가 만료되는 3월이 지나고 4월부터는 새로운 회계년도가 시작되어
보험상품들의 보험료의 대폭 상승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보험가입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시라면 3월 안으로 가입하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