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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 라이프/기타정보

축의금이나 부의금 또는 조의금을 문자로 보내는 아주 특별한 방법


축의금이나 부의금 또는 조의금을 보내는 방법으로는 직접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예컨대 결혼식의 경우 직접 참석해서 축의금을 전달한 후에 맛있는 식사도 먹고, 사진도 찍고, 같이 축하해 오러 온 다른 하객들과 함께 환담도 나누고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요. 부의금 또는 조의금의 경우에도 직접 자리에 참석해서 부의금이나 조의금을 전달하고 섭섭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꼭 참석하고 싶은 베프(베스트프렌드)의 결혼식에도 어쩔 수 없이 불참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장례식장의 경우에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다른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참석이 곤란할 수 있습니다. 돌잔치, 회갑연 등 우리 주변에는 경조사가 너무나 많다 보니까 일일이 다 챙기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로 일반적으로 취하는 해결책은 바로 계좌번호를 묻는 것이지요. 본인의 계좌번호를 물어보고는 해당 계좌로 입금을 해줍니다. 요즘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이 많이 보급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송금이 가능해요.



그런데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려면 일단 주인공의 계좌번호를 알아야 하잖아요. 물어보기가 참 쑥스럽고 미안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챙기느라 전화나 문자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접한 다른 방법은 우편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우편환이란 쉽게 이야기해서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우편엽서를 부치는 방법입니다. 우편주소로 날라온 우편환을 들고 가까운 우체국에 가면 해당 금액으로 교환해 줍니다. 우편환을 이용하는 경우의 문제점이라면, 이 경우에는 계좌번호는 몰라도 되지만 문제는 주소를 알아야 하는데 현대 사회에서 주소를 아는 경우가 드물죠. 계좌번호를 묻는 것보다도 어떻게 보면 더 번거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편환의 경우 수수료가 많이 붙기 때문에 수수료 만큼의 추가 부담이 있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로 번거롭고 불편하면서 우체국에만 좋은 일 하는 경우가 많죠.



최근에 아주 간편하면서도 의미 있고 색다른 방법을 찾아냈어요. 그게 최선입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저로서는 최선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틀 전에 포스팅도 올렸는데 기프티콘 또는 기프티쇼 등의 방법으로 문자로 실물 상품을 보내는 방법이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보낼 수 있는 상품 중에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등 여러 가지 상품이 있어요. 간단한 문자 메시지와 함께 이들 상품권을 보내면 그냥 현금을 계좌로 입금하는 것보다 훨씬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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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이용시 문자 화면의 모바일 스킨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요.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킨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킨이 있고, 자신만의 스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를 입력하는 란이 있어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맹구야" 혹은 "많이 힘들지? 친구야,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와 같은 간단하면서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

상품권 종류가 참 다양해서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서 그 사람이 좋아하거나 필요로 할 것으로 생각되는  종류의 상품권을 고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백화점 상품권이 백화점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할 경우 결혼하는 친구가 받는다면 필요한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안 좋은 일을 겪은 이가 받는다면 마음의 위로가 될만한 그 무엇인가를 마련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