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녀시대

(3)
[책] 란제리 소녀시대 - 김용희 지음 문학평론가 김용희氏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통상 문학비평가가 쓴 책은 재미없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칙릿(chick lit) 계열의 톡톡 튀는 작품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목 란제리 소녀시대는 마케팅 목적을 위한 제목 같은데 misleading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엄마 어렸을 적에 류의 복구 느낌이 나는 작품이거든요. 란제리 소녀시대 - 김용희 지음/생각의나무 할머니 또는 어머니로부터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것은 이 책이 1979년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79년의 고등학교 2학년 8반 학생들 이야기입니다. 작가와 같은 또래의 여고생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이정희는 대구에서 완구공장을 하는 집안의 둘째딸..
[연극] 이기동 체육관 - 레알 복싱 드라마 들어가며 레알 연극을 표방하고 있는 "이기동 체육관"을 보고 왔습니다. 김수로와 솔비 출연 소식으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되었고 매체별로 한번쯤은 소개된 연극입니다.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서인지 관객층이 무척이나 다양했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연세 지긋하신 분들까지 계셨고, 커플 관람도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관객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먼저 연극 공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수로氏가 앞으로 나와서 간단한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본인 캐스팅이 아닌 날에도 이렇게 인사말을 꼭 한다고 하니 팬서비스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라고 생각합니다. 주제도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주제였습니다. 뻔한 스토리인 듯 하면서도 중간에 눈시울이 불거지는..
[연예] 걸그룹 전성시대 - 소녀시대, 시크릿, 원더걸스(컴백), 티아라, 카라 들어가며 그야말로 걸그룹 전성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요즘 텔레비젼을 보면 흐뭇하지요. 예전 같으면 기껏해야 솔로가수가 나와서 얌전하게 발라드풍의 노래만 불렀지만, 요즘은 여러 명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소녀 걸그룹 멤버들이 나와서 깜찍하거나 섹시한 율동을 선보이곤 하지요. 잘 관찰하면 브라운관의 나를 향해 윙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걸그룹에 대한 소개글을 올리고자 하나, 지면 관계상 모든 걸그룹을 다루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코너는 1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향후 후속탄을 팍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녀시대 걸그룹 하면 소녀시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9명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소녀들이 Gee 혹은 Hoot 같은 따라하기 쉬운 노래를 부르지요. 태연, 제시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