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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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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트렌드 2015 서평 후기 모바일트렌드 2015 서평 후기 모바일트렌드 2015라는 제목으로 2015년 새해의 모바일 트렌드를 점검해 보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전에 서평을 올린 적이 있는 사물인터넷과 동일한 저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께서 추천의 글을 남기시기도 했습니다. 2015년 모바일트렌드와 관련하여 O2O 혹은 옴니채널과 같이 조금씩 들어본 재미있는 개념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모바일을 통한 결제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모바일을 제외하고는 세상살이를 떠올릴 수 없는 만큼 모바일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사실 모바일트렌드 2015라는 책 제목을 접하고는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어려운 전문 용어들이 가독성을 현저..
[서평] 사물 인터넷 by 커넥팅랩 편석준 진현호 정영호 임정선 [서평] 사물 인터넷 by 커넥팅랩 편석준 외 3인 미래의 창 출푼사에서 출간된 사물 인터넷이라는 책을 꼭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것은 요즘 들어 사물인터넷 관련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뛰어넘는 거대한 연결이라는 카피 문구가 전혀 과장으로 느껴지질 않습니다. 사물 인터넷의 범위를 넓게 광의로 파악한다면 일상화된 모바일 휴대폰이 사물 인터넷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주된 목적은 전화 기능이었는데 요즘 스마트폰을 보면 휴대폰이 걸어다니는 휴대용 인터넷으로 바뀐 것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물 인터넷으로 우리 주변 사물들이 모두 스마트해진다면 우리의 삶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 부분에 가상의 미래 상황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처음에..
[도서서평] 몸이 먼저다 - 한근태 저 [도서서평] 몸이 먼저다 - 한근태 저 먼 친척분이 정형외과 원장님이셨는데 진료방에 들어가면 액자에 들어 있던 문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재물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그 내용 그대로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만사가 다 귀찮기만 하거든요. 저자 한근태님은 자기계발 등과 관련한 컨설팅 및 강의를 많이 하시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서도 여럿 있으신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운동의 중요성을 절감하셨다고 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몸이 건강해야 마음 또한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해요. 바쁘다는 핑계로 알게 모르게 건강을 등한시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이 책 몸이 먼저다의 ..
[서평] 무대의 탄생 - 공연기획 뒷이야기 [서평] 무대의 탄생 - 공연기획 뒷이야기 개인적으로 공연에 거의 미치다시피 했던 적이 있었드랬습니다. 대학로 소극장 공연의 경우 월요일에만 공연이 없고 매일 있답니다. 화수목의 경우 통상 저녁 공연만 있고 금토일에는 낮 공연도 있곤 합니다. 그래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대학로 출근 도장을 찍곤 했었지요. 그로 인해 10가지의 흥미로운 기획 에피소드를 담은 이 책이 그렇게 땡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공연계의 뒷이야기가 정말 많이 궁금했거든요. 무대의 탄생에서 공연 기획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소개된 것 중의 하나는 연극열전입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연극열전은 브랜드화에 성공한 모범례라고 할 수 있죠. 연극열전 작품이라고 하면 전혀 생판 모르는 작품일지라도 일단 기본은 할거라는 기대를 ..
[책]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 - 다카시마 데쓰지 [책]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 이 책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은 인생을 바꾸는 공부 혁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자기계발 및 처세 관련 책이라고 할 수 있죠. 매일 매일 잠자기 전 30분 공부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처음 예상과는 다소 다른 내용을 담고 있더군요.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이라고 해서 무슨 빡센 공부비법 같은 것을 담고 있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잠자기 전 마지막 30분을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수면상태로 넘어가기 직전 마지막 1분 동안의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잠자기 전 30분 공부법은 사실 그 다음날 아침을 준비하는 내용입니다.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책] 염쟁이 유씨 - 박지은 지음 일전에 모노드라마 연극 "염쟁이 유씨"를 보고 리뷰 내지 공연 후기를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배우의 열연 때문에 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연극 "염쟁이 유씨"가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배우 유순웅氏 버젼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신세경 아빠 정석용氏 캐스팅으로 연극 "염쟁이 유씨" 공연을 관람하였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꽤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련글] [염쟁이유씨] 염쟁이 정씨도 염쟁이 유씨 만큼 볼만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다. 착하고 소심한 사람 앞에서는 군림하려 들고, 당차고 약간은 못된 사람 앞에서는 오히려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고, 여우처럼 살아야 간신히 살아남는 게 세상이다.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 말씀이 다 옳은 건 알겠는데, 그렇게 살면 오히..
[책]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 김원 백발두령 김원의 첫 작품집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책의 구성은 글, 그림, 사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이야기들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대충 휘갈겨쓴듯한 끄적거린 듯한 느낌의 글귀들을 모아놓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읽다 보면 우리가 잊고 있던 무엇인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네요. 이 책의 저자인 백발두령 김원은 월간 페이퍼를 창간했다고 해요. 그래서 월간 페이퍼를 통해 독자들과 나눈 편지글들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책의 곳곳에 담겨있는 캘리그래피들도 느낌이 좋습니다. 백발두령 김원의 사진 작품집도 중간에 있는데요, 그 사진들을 감상하면서 함께 들으면 좋을 법한 음악에 대한 백발두령 김원의 추천도 담겨 있어요. 여기서 저자 백발두령 김원을 잠깐 소개하자..
사막의 새벽 - 와리스 디리 아프리카 여행기 사막의 새벽은 와리스 디리의 아프리카 여행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와리스 디리의 아프리카 여행기라기보다는 고향 앞으로 쯤이 더 어울리려나요. 와리스 디리가 방송국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극적인 상봉을 한 이후 다시 가족들을 만나러 떠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전작 사막의 꽃에서 밴드 활동을 하는 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도 갖게 되었지요. 와리스 디리는 결코 결혼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와리스 디리는 그 남자와 헤어지고 돌싱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혼 후 와리스 디리는 자신의 뿌리를 찾아 아프리카로의 여정을 떠납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가난, 굶주림, 배고픔, 병들어 죽어가는 아이들 등 참으로 쓸쓸한 풍경이 떠오르죠. 그..
[책] 몸의 생 / 함신미 자전 에세이 이 책 몸의 생은 함신미氏의 자전 에세이에 해당합니다. 전에 일본 호스티스 출신 변호사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라는 책을 썼다고 들었는데 이 책 또한 무척이나 파란만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몸의 생 - 함신미 지음/이야기(자음과모음)이 책 몸의 생은 호스티스로서 쾌락에 탐닉하는 창녀의 삶을 영위하던 작가 함신미氏가 하나님의 감화를 받고 섬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여 소록도에서 봉사하는 모습까지 담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느낌 등 시점에 입각해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실감이 나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어쩌면 앞부분은 묘사가 지나치게 적나라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 인간의 육체적 쾌락이 전부라고 믿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
[책] 나는 취하지 않는다 - 한연주 지음 대한민국 강남 룸살롱 대마담이라고 하는 한연주씨가 쓴 책입니다. 그 내용을 영화화하기 위한 전단계로 책을 쓴 것이라고 합니다. 제목이 나는 취하지 않는다 인 이유는 실제로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맨정신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는 취하지 않는다 - 한연주 지음/도서출판 다시원래는 한 때 피아노학원을 경영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룸살롱 생활을 하게 된 계기도 처음에는 피아노연주로 시작했다고 해요. 남자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 책은 룸살롱을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운영하면서 탈세하지 않고 세금도 다 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작가 스스로의 사랑 이야기도 담겨 있는 등..
[책] 나는 상류인가 하류인가? 미우라 아쓰시, 요미우리광고회사 지음 나는 상류인가 하류인가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은 현대 여성들의 계층 의식과 생활 실태 들여다보기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샤넬(chanel), 구찌(gucci), 루이뷔통(louis vuitton), 발리(bally), 페라가모(ferragamo), 버버리(burberry), 펜디(fendi), 겐조(kenzo)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관련글] [케이트 스페이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인터넷 직영몰 일본의 상류층 여성들과 하류층 여성들을 대비하여 이들의 생활이나 소비습관을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현대 여성들의 유형을 7가지 타입으로 나눈 대목도 흥미로웠습니다. 인생쾌락파, 완전공주파, 여성추구파, 인텔리..
[책] 테미스 - 박문서 지음 테미스 소설의 배경과 줄거리 학계와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박문서 교수님의 장편소설입니다. 서울시립박물관, 해운대 트리플스퀘어, 우면산 터널, 인천 국제공항 등 거대한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사실 교수님이 쓰신 소설이라고 해서 별 기대를 걸지 않았건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듬뿍 들어있거든요. 주인공의 이름인 성수교는 아마도 성수대교의 줄임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에서 건축 현장과 관련한 뼈아픈 교훈이 담겨 있는 셈이죠. 명문대인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대형 건설기업에 입사해 승승장구하던 성수교가 일련의 사고로 인해 중소기업으로 옮겨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글의 중간 중간에 등산을 즐기는 괴짜 교수가 등장합니다. 나이가 많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