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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 리포트 소개글

 

 스마트컨슈머 인사말

 


인사말이 빠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스마트컨슈머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먼저 스마트컨슈머는 두 가지를 의미할 수 있어요.
하나는 바로 접속하신 웹사이트 <스마트컨슈머 리포트>이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컨슈머 리포트>를 운영하고 있는 편집자 스마트컨슈머입니다.

스마트컨슈머 웹사이트와 편집자, 이 두 가지에 대해 차례로 썰을 풀어놓고자 합니다.

 





 스마트컨슈머 웹주소는 체리보이?

 


웹사이트 주소의 의미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많고 많은 아이디 중에 왜 하필이면 체리보이일까?

웹사이트 아이디 체리보이는 체리(cherry)와 보이(boy)의 합성어입니다.

먼저 체리(cherry)는 체리피커(cherry picker)로부터 따왔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체리피커는 다른 것들에는 관심이 없고 달콤한 체리(sweet cherry)만 쏙 빼먹는다고 해요.
예전에 스윗체리(sweetcherry)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이 계셨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비슷한 의미겠죠?

사실 원래 체리피커는 긍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단어는 아닙니다.
얌체 같다는 식의 부정적인 뉘앙스가 훨씬 강하지요.
기업체에서 체리피커에게 소위 디마케팅(demarketing) 전략을 쓰기도 할 정도에요.

하지만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좋은 아이템과 기회가 너무나도 많잖아요.
인터넷을 통해 달콤한 체리들을 여럿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체리가 주는 달콤함을 너무나 싸랑하기 때문에 웹주소 앞부분을 체리로 정했습니다.

 





 체리보이에서의 보이?  

다음으로 보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보이(boy)는 다들 아시다시피 소년이란 뜻이잖아요.
소년과는 거리가 먼 체리보이와는 어쩌면 전혀 동떨어진 호칭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지 나이는 점점 쌓여가건만 이상하게도 거꾸로 마음은 점점 어려지고 있어요.

여전히 맛있는 동그랑땡이 먹고 싶고,
재밌는 게임이 있으면 참새가 방앗간을 만난 것처럼 그냥은 못 지나가겠는거 있죠.

영원히 소년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다는 것이
다소 어리숙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해서 체리와 보이의 합성어인 체리보이라는 웹사이트 아이디가 탄생했답니다.

 





 스마트컨슈머 리포트 정체성  


이제 웹사이트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스마트컨슈머 리포트>는 스마트컨슈머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에요.
메인의 소개글에도 짤막하게 나와 있지만 편집자는 세상 모든 것에 대해 호기심이 참 많거든요.
그 호기심을 하나씩 둘씩 해결하거나 풀어놓기 위해 만든 공간이 바로 <스마트컨슈머 리포트>입니다.

<스마트컨슈머 리포트> 하나의 웹사이트 주제로서는 지나치게 광범위한 것일까요?
특화된 웹사이트가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접하고 한참을 고민한 적이 있어요.
나도 하나의 세부적인 단일 주제를 잡아볼까?

그런데 편집자가 아이 같은 호기심을 간직하고 있는 터라 하나의 주제에 만족을 한정짓지 못하겠어요.
게임에 대해 쓰다가도 무료 경품 정보가 있으면 또 얼른 달려가게 되더군요.
새로 유행 타는 아이템을 보면 갖고 싶다가도 다른 한편으로 재테크 부자가 되고도 싶으니 욕심이 참 많죠.

고민을 거듭하던 중 웹사이트에 관한 책을 한 권 읽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시사점을 얻었어요.
다양한 형태의 웹사이트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 그만큼 테마 또한 다채로울 수 있으니
정형화된 틀에 맞춰 자신을 가둘 필요는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하, 싶더군요.

<스마트컨슈머 리포트>의 테마를 꼽자면 편집자인 저와 더불어 성장하는 웹페이지라고 할 수 있겠어요.

먼 훗날 편집자의 관심사가 바뀌면서 <스마트컨슈머 리포트>만의 색깔이
완전히 180도 달라질 수도 있겠죠.

 

 



웹사이트가 편집자와 더불어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일이 저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즐겨 찾던 맛집 웹사이트가 하나 있었어요.
데이트하면서 다녀온 맛집 후기들이 가득해서 종종 방문하곤 했었드랬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곳 웹사이트 글들의 주제가 조금씩 바뀌어 가더군요.

웹사이트 운영자가 여자분이셨는데 그 여자분이 데이트하던 분과 결혼에 골인하셔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어여쁜 아이가 생겼거든요.

아이의 육아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가는 웹사이트를 보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변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사람이라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보면 주변 환경과 주어진 상황에 따라 사람도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와 함께 성장하는 웹사이트를 테마로 삼기로 했답니다.

제가 가진 여러 관심사 중에서 한 두 가지 부분에서만이라도 접점을 이룰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아름답고 멋진 인연이 아닐까 싶어요.

스마트컨슈머의 <스마트컨슈머 리포트> 웹사이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