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유심 심카드 가격 비교

8월말에 태국 다녀왔는데 심카드 가격 비교 정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행의 필수품은 바로 심카드라고 할 수 있죠. 소싯적에 아무것도 몰라서 데이터로밍 해서 갔던 적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돈 아까운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시 데이터로밍 가격이 1일 1만원에 부가세 10% 해서 1만 1천원이었습니다. 여행을 짧게 다녀오다 보니까 감이 없어서 그렇지 장난 아니게 비싼 가격입니다. 1년 365일로 환산하면 401만 5천원이 나옵니다. 1년으로 환산시 데이터 이용 가격으로 4백만원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무슨 갑부도 아니고 이게 뭐죠?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현지 심카드입니다. 현지에 있는 여행자용 선불 심카드로 바꿔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태국 같은 경우 현지 심카드로 바꾸면 8일짜리가 현시세로 300바트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요즘 오른 바트 시세를 감안하여 1바트를 40원으로 환산하면 1만 2천원입니다. 국내 데이터로밍 이용시 하루에 1만 1천원인데 8일짜리가 1만 2천원입니다. 실화입니까?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이거보다 더 싼 가격에도 심카드를 구할 수가 있어요. 정말 여행고수의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여행상품 짜잘한 것들 판매하는 사이트 클룩과 kkday 혹시 아시나요?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클룩은 홍콩기업이고 kkday 같은 경우에는 대만기업이라고 합니다. 물론 둘 다 글로벌기업이라 국적 자체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두 곳에서 태국 심카드를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겨우 겨우 손품 팔아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이트 중에서 아무 곳에서나 심카드를 구매하면 되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kkday 통해서 구매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클룩의 경우 원래 만원 넘던 태국 4G 심카드 5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성통화와 문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3만 4천개가 넘는 여행후기 보이시나요?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요. 서비스 제공자는 DTAC 인데 태국 3대 통신사가 AIS DTAC TRUEMOVE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AIS를 따라잡고자 다른 통신사들이 프로모션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저는 클룩을 이용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수령시간 때문입니다.

 

수완나품 클룩 카운터 수령시 수령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 사이에만 수령이 가능해요. 그 외 시간에는 수령 불가에요. 그런데 저는 제주항공 이용해서 태국을 갔기 때문에 23:59 도착입니다. 그렇다면 클룩 카운터가 문닫고 쿨쿨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죠. 그래서 클룩 심카드 제품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언감생심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저와 달리 수령 가능 시간대에 도착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링크 넣습니다.

https://app.ac/wE5t59S33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가 했는데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kkday 심카드 제품입니다. 케이케이데이 심카드 제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8일동안 고속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통화비 100THB 증정됩니다. 심카드 가격이 120바트인데 100바트 통화 넣어주면서 데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령 가능 시간이 24시간입니다. 저처럼 밤늦게 도착해도 전혀 문제가 없고 클룩 제품보다 살짝 더 저렴하기까지 하네요.

 

실제로 제가 새벽 1시 정도에 찾아갔는데 수령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리뷰 보면 가끔 카운터 직원이 살짝 불친절하다는 컴플레인도 있던데 다른 사람이었는지 몰라도 제가 갔을 때는 친절하시더라고요. 수령해서 잘 사용하고 왔기 때문에 이렇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케이케이데이에서 태국 심카드로 검색하면 이 상품 말고 다른 것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주소 링크 해두었습니다.

https://app.ac/vtIKIzM93

【유심칩】태국 True Move 4G 고속 데이터 8일 + 통화비 100THB 증정 (태국공항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