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컬렉션 소설추천 독 예담 출판사
흔히 독서의 계절을 가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전기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겨울이 책을 읽기에 더 좋은 계절일 수도 있거든요.
우리가 잘 아는 고사성어 중에서
형설지공을 보더라도 눈에 반사되는 빛에 비추면서
열심히 책을 읽은 이야기가 나오듯이
겨울에 읽는 독서의 즐거움도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죠.
이승우 작가의 실험소설이라는 카피처럼
다소 충격적인 내용일 수도 있을 듯해요.
인간의 악성과 사회의 악성이 만나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내용을 담고 있죠.
이승우 작가는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중이시라고 해요.
뭔가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기회를 마련하실 수 있을 듯해요.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한줄 한줄 완전 예술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이승우를 한국 작가중에서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작가라고 꼽았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어보신다면 그 이유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실 수 있을 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