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디저트 카페 엘가커피 홍대 빙수 맛집
여름이면 누가 뭐래도 빙수의 계절이라 할 수 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빙수집은 엘가라는 곳이에요.
사실 얼마 전에도 엘가 본점을 찾았던 적이 있었다죠.
이번에는 엘가 홍대점을 찾게 되었는데
엘가 봉천본점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제가 방문했던 다른 엘가보다는 크더라구요.
엘가 봉천본점을 떠올릴 정도로 장식이 참 예뻤어요.
그리고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장소가 상당히 넓더군요.
사실 자리에 대한 취향은 다분히 주관적인데
탁 트인 자리가 있는가 하면 잘 숨어있는 자리도 있고
미팅장소로 이용하기에 좋은 공간도 있는 등 선택이 폭이 넓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여기는 호프집하고 같이 있다던가 해서
주류 메뉴 주문도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더치소주, 크림망고막걸리 등 땡기는 메뉴들이 많군요.
한쪽 벽면의 벽화도 너무나 예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좋겠어요.
엘가 홍대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인지
젊은 여성들이 많이 오고 커플 단위 손님도 많더군요.
엘가에 허니버터브레드라던가 반숙카스테라 같은
디저트 메뉴가 참 다양한 것 다들 알고 계시죠?
메뉴가 이렇게나 많아서 고르기도 쉽지 않은데요,
제가 완전 애정하는 망고치빙이 빙수와 바닐라라떼
그리고 그린티치즈케이크프라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호프집에서 맥주 5,000cc 주문할 때 애용하던 통과
비슷하게 생긴 물통이 있어서 아주 인상적이에요.
봉천본점에서는 여기에 차가 담겨 있었는데
엘가 홍대점의 경우 시원한 물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에는 센스 있게 에코백 많이들 들고 다니는거 참 좋아요.
가벼워서 휴대도 용이하고 환경친화적이고 넘 좋죠.
죠오기 뒷편에 보이는 곳이 엘가 홍대점 주문받는 곳이에요.
엘가 홍대점이 너무나 예뻐서 두리번거리며 사진을 몇 장 담았죠.
커다란 커피주전자 모양의 장식이 보입니다.
암튼 이래저래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한 엘가커피 홍대점입니다.
엘가 홍대점 주문을 마친 이상
진동벨이 울리면서 번쩍거리길 기다려야죠.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망고치빙이 빙수랍니다.
예전에는 멜론빙수만 주구장창 먹었었는데
망고치빙이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했어요.
이번에는 바닐라향이 너무 매혹적인 바닐라라떼랍니다.
뭔가 라떼아트를 시도하신 듯한데 하트가 살짝 찌그러졌지만
그래도 정성이 가득해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번에는 달콤한 시럽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그린티치즈케이크프라치노 메뉴에요.
스타벅스의 그린티 녹차 프라프치노와 비슷한데
치즈케이크 조각이 들어있고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눈금잔에 담겨 나오는 부분이 재밌습니다.
망고치빙이에서 치즈케이크 거의 다 건져먹고
남은 내용물을 섞어서 맛있게 먹어줍니다.
홍대 엘가점은 홍대 정문 혹은 홍대 놀이터에서
아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