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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소비/푸드맛집

홍대등갈비 동교동맛집 보무네 참숯등갈비


홍대등갈비 동교동맛집 보무네 참숯등갈비



한동안 치즈등갈비가 엄청 유행하면서

한번쯤 맛을 볼까 하다가도

엄청난 열량이 두려워서 지레 포기하고 말았드랬죠.



그런데 홍대에서 참숯으로 직접 구워먹는

등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동하고 말았습니다.



홍대등갈비 동교동맛집 보무네 참숯등갈비

입구에 엘레강스하게 벨기에 맥주가 소개되고

삼겹살, 목살 할인 행사까지 진행되고 있더군요.



홍대 하면 클럽데이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겠지만

사실 직장인 밀집 지역이기도 하답니다.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보무네 참숯등갈비에서는

실속 있는 가격으로 점심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점심메뉴는 가볍게 패스하고

고기메뉴 정독에 들어갑니다.



후식과 주류도 제공이 되는데요,

후식은 일반적인 고기집과 비슷하고,

주류에는 칭타오, 기네스, 안동소주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보무네 참숯등갈비 먹기 위해 필요한

기본 풀셋이 등장하였는데요,

목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씌워주면 완성입니다.



밑반찬으로는 우선 열무김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본 샐러드인데

사라다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친근한 모습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천사채 샐러드인데요,

마카로니랑 옥수수 통조림도 들어 있습니다.



무 짠지 반찬도 있어서 입맛을 돋구죠.



부추양파절임은 고기랑 먹기에 아주 좋죠.

지인에 따르면 양파가 지방을 분해한다나 뭐라나

암튼 고기 먹을 때는 양파를 많이 먹어 주라고 하네요.



보무네 참숯등갈비를 맛있게 찍어먹기 위한

소금, 콩가루, 바베큐소스(?) 3단세트 등장입니다.



연남동맛집 홍대고기집 보무네 참숯등갈비

고기를 클리어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니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고기집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인테리어입니다.



내부를 넓게 한장 찍어보려고 했으나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살짝 위쪽으로 구도를 잡았습니다.



참숯 등갈비를 주문하면 익히기 쉽도록

밖에서 초벌이 되어 들어옵니다.



초벌구이가 끝난 등갈비를

불판 위에 올려놓고 살짝만 기다려줍니다.



등갈비 하면 되게 기름지고 부담스런 이미지였는데

기름기가 쫙 빠지니까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냥 등갈비 고유의 맛을 즐긴 후에는

중독성 강한 매운 등갈비에 도전해 봅니다.



매운참숯 등갈비의 경우 양념이 묻어 있어

금방 금방 탈 수 있기에

고기 굽기 노하우가 약간 요구됩니다.



등갈비 익히면서 집게와 가위로 잘 잘라주고

뼈는 목장갑과 비닐장갑 신공으로 잘 발라주어

맛있게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매운참숯 등갈비가 그렇게 맵지는 않지만

고기 먹고 나면 청량음료가 땡겨서

사이다를 주문해 봅니다.



고기배 따로 후식배 따로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죠?



잔치국수를 국물에 잘 풀어서 먹는데

유부도 많이 들어있고 속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날이 따뜻하여 계절메뉴인 냉면이 개시되었는데요,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에서 비냉을 골라 보았습니다.



비냉이지만 서걱서걱 얼음이 들어 있어

시원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홍대등갈비 동교동맛집 보무네 참숯등갈비는

홍대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나 있고

홍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가까운 연남동맛집 홍대고기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