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술집 강남포차 달이 빛나는 밤에 달밤포차
요즘 8090 세대를 위한 테마 술집이 많이 생기면서
한편으로는 반기는 마음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살짝 서글퍼지고 있습니다.
강남역술집이자 역삼동 술집이기도 한
달이 빛나는 밤에 달밤포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젊은 친구들이 가득한 강남역에서 가깝고
역삼역에서도 지근거리에 위치한 강남술집입니다.
달이 빛나는 밤에 평일 이른 저녁에 찾았더니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롱샷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지나니까
추억을 마시고 싶으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시더군요.
안주가 단가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놀랬는데
나중에 안주 메뉴 나오는 거니까
양이 푸짐해서 오히려 경제적이더라구요.
사실 점심 및 저녁에는 식사메뉴도 있습니다.
1인당 6,000원이니까 요즘 기준으로는
가격이 아주 실속형 경제적입니다.
베스트 표시가 되어 있는 것 위주로 주문을 하기 위해
치즈해물떡볶이와 오징어채튀김을 골랐습니다.
그밖에도 눈길을 끄는 안주가 참 많더군요.
다음번에는 족뱅(족발과 골뱅이) 안주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기본 뻥과자 안주가 먼저 등장하여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병맥주로 드라이 피니쉬를 주문했는데 곧바로 나오더군요.
달이 빛나는 밤에 달밤포차 벽면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커다란 스크린도 있기 때문에
축구나 올림픽 응원할 때 와도 좋겠어요.
오징어채튀김을 멋지게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사진이 흔들리고 말았어요.
오징어채튀김은 얇은 오징어채를 튀긴 것으로
옛날식이라서 엄청난 튀김옷 두께를 자랑합니다.
맛있게 가미가 된 간장에 오징어채튀김을 살포시 찍어 먹습니다.
해물치즈떡볶이도 양이 장난이 아니라서 신나게 먹방 찍었습니다.
이상으로 추억을 마실 수 있는 강남포차
달이 빛나는 밤에 달밤포차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