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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사실 이 책을 집어들기 전까지는 부끄럽게도 요우커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몰랐었습니다. 된장녀로 열풍이 불었던 뉴요커를 짧게 부르는 것이 아닐까 하고 어렴풋하게 짐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요우커는 한자로 여객이라고 표기한 것의 중국식 발음으로 중국인 여행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명동에 일본인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요즘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명동 상점에서도 일본어보다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 패키지 여행을 온 중국인 관광객들을 보는 일도 아주 흔해졌죠.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정설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가지 가설 정도를 세워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한 가지는 엔저 현상인데요, 말 그대로 엔화 가치가 지금 낮습니다. 엔화 가치가 낮다는 것은 엔화의 구매력이 낮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관광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게 되죠. 


다른 한 가지는 반일 감정입니다. 일본 내 우익 세력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면서 한국 내에서도 일본에 대한 정서가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는 것이죠. 그로 인해 괜한 봉변을 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한다는 가설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는 이 책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을 소개하자면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에서 자녀 억제 정책을 펼친 결과 소황제라고 하여 젊은 세대에게 엄청난 부가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


중국 하면 잘 안 씻는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중국인들의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책에서 성형관광 열풍을 소개하고 있고, 패션이나 뷰티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도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명동 랜드마크의 하나였던 버거킹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화장품 가게가 오픈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요우커 붐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의 하나로 제주도를 꼽을 수 있다고 해요.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이 늘어나면서 제주도 부동산에 대한 중국인들이 투자 또한 엄청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륙 시리즈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듯이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문화와 통 큰 경향이 결합하여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의 구매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요우커 천만시대의 어두운 단면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지속적인 세계화 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해외 출장을 다닐 일이 많다 보니 관광객의 시선에서 바라보기도 하는데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많더군요. 요우커 천만시대의 향후 과제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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