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의 아들 정조 설민석 지음 서평 체험 후기
역적의 아들 정조라는 책은 영조의 손주이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역린이 개봉하면서 인간 정조대왕이 새롭게 조명받았죠. 이 책 역적의 아들 정조는 교육 에듀케이션과 오락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자 설민석은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잘 알려져 있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역적의 아들 정조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소설 형식, 역사 특강, 심화 특강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사와 야사 중에서 개인적으로 야사가 더 흥미로운 것은 이야기 스토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정사와 야사 모두 한글로 써놓으니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정사는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역사, 야사는 뒷이야기 역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책 역적의 아들 정조를 읽으면서 정조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국민역사강사로 불리는 설민석님의 친절한 해설 덕분에 정조의 삶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뒤주에 갇혀 죽은 것을 목격했다면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그럼에도 이를 극복하고 정조는 탕평책을 썼다고 하니 정말 그릇이 큰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책 역적의 아들 정조는 체험 리뷰를 위해 위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