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상을 바꾸는 1천 개의 직업 -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책] 세상을 바꾸는 1천 개의 직업 -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이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이 책은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201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골의사 박경철과 서울법대 조국 교수가 주목한 박원순의 일생일대 프로젝트라는
카피를 달고 있으며, 짐작하시겠지만 단순한 직업소개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책제목 책표지 네이밍을 할 수 있었다면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아이디어가 더 적절한 책제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이 책에서 소개된 모든 직업이 다 큰 돈벌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직업은 굉장히 보람있는 일이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밥벌이 면에서는 그다지 실속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진 외국에서의 성공 사례들까지 제시하며
자신만의 미래 청사진을 우리들에게 가감없이 펼쳐보입니다.

이 책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에 실제로 모두 천개의 직업이 소개되어 있는데
일부 직업은 당장 실행에 옮겨도 사업성이 있어 보이는 것들도 있고,
또 다른 일부 직업의 경우에는 이미 실행에 옮긴 사람들이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희망제작소에서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에 대해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하나의 직업을 소개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수십수백 종의 보험 중에 내게 딱 맞는 것은 뭐? 건강보험 컨설턴트 영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반가운 광고를 발견했다. 'confused.com'이라는 곳인데, 다양한 보험상품 중에서 가장 좋고 저렴한 상품을 비교해서 알려주는 소비자 단체라고 한다. 모든 기업들이 자사 상품이 최고라고 자랑한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소비자들은 도대체 다른 상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 공신력을 갖춘 전문가가 여러 상품을 공정하게 비교분석해서 알려준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질 것이다. 우리에게도 건강보험 컨설턴트가 필요한 이유다. 건강보험 컨설턴트는 어느 회사에도 소속되지 않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건강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다. 소득이나 가족 구성원,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최적의 보험상품을 컨설팅해주는 것이다. confused.com의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상품이 판매될 경우 해당 기업으로부터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 공정성의 원칙만 유지할 수 있다면 이러한 수익모델도 고려해볼 만하다. 가족의 안전은 물론 재테크 수단으로 가치가 높은 보험상품을 제대로 컨설팅해주는 건강보험 컨설턴트에 도전해보자. ( 박원순,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문학동네, 241면 )

이 책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을 읽고 곧바로 confused.com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영국의 보험비교 사이트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나라에는 건강보험을 포함하여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보험상품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아 비교할 수 있는 형태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예컨대 위의 예시화면을 보시면 보험종류를 선택하여
여러 보험사의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고, 남녀 성별을 선택하면
상품특징, 보험료, 보장내역, 가입율, 보험상품 조회수 등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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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빨라서 요즘 가입 가능한 보험상품들은 거의 다 망라되어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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