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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 라이프/문화탐방

[추억의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 명세빈, 이태란, 변정수, 유준상, 이현우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는 제목으로 2004년도 MBC드라마 중에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후속작으로 2010년에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방영되기도 했죠. 이신영(명세빈), 진순애(이태란), 장승리(변정수), 신준호(유준상), 김지훈(이현우) 독수리 오형제의 이야기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방영 당시에 볼 기회가 없었어요. 한국판 SATC가 아닌가 싶은 드라마인데 싸이월드 미니홈피들을 돌아댕기다가 이신영(명세빈) 어록은 많이 접했지만 실제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최근 우연한 기회에 결혼하고싶은여자 18회분을 모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 남자친구에게 차인 이신영(명세빈)이 펑펑 울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그 대안으로 이신영(명세빈)은 첫사랑 초등학교 동창 신준호(유준상)과의 로맨스를 꿈꾸게 되죠. 가난이 지긋지긋한 고교동창 진순애(이태란), 그리고 날라리 출신답게 일찌감치 결혼하였으나 맞바람을 피우다 이혼을 하게 된 역시 고교동창 장승리(변정수)가 이신영(명세빈)의 절친들로 나옵니다. 김지훈(이현우)는 부유한 이혼남으로 등장합니다.


미드에서의 싱글녀들은 참 화려해 보였건만 2004년도 드라마속 그녀들은 여기저기서 상처받고 눈물 흘리고 안쓰럽습니다. 차분하고 잔잔한 이신영(명세빈)의 나레이션이 돋보이는 추억의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보고 나니 그 후속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