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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 라이프/문화탐방

영화 딥임팩트2 : 지구최후의 날 (Futureshock : Comet, 2006)


영화 딥임팩트2 관련 영화 정보를 네이버 영화나 다음 영화에서 찾으려고 했건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원래는 혜성 충돌이라는 제목이었더군요. 재난영화 중에서 나름 유명한 딥 임팩트와 연결해보려는 시도 혹은 그 소재의 유사성 때문에 딥 임팩트 2 라는 이름을 갖게 된 듯합니다.


2009년 8월 거대한 혜성이 지구를 습격한다는 내용입니다. 2008년 8월 8일 작은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쓰나미를 일으키고 큰 피해를 입힙니다. 그런데 사실 이 혜성은 더 큰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일 뿐이었던 것이죠. 조각의 본체가 같은 궤도로 2009년 8월 8일 지구를 강타합니다.


영화 해운대에서도 쓰나미를 보았지만 그 위력은 정말 대단하죠. 순식간에 도시 그리고 그 구성물들을 쓸어버립니다. 우주항공 나사(NASA) 내의 천체관측팀(NEO) 요원들이 왜 혜성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사후적으로 조사를 하고 태양의 빛에 가려 발견하지 못했던 것임을 알아냅니다. 다음 번에는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주인공 격에 해당하는 이 아저씨(스티븐 볼드윈)는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합니다. 혜성이 남긴 흔적을 조사하던 와중에 알게 된 스튜어디스 아가씨의 추파에 넘어가 그녀와 결혼하는 순진남이기도 합니다. 2009년 8월 8일의 혜성이 지구로 오기 전에 혜성을 핵폭탄으로 강타하여 궤도를 바꿔버리자는 다른 이들의 제안에 대해 그렇게 할 경우 혜성이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서 세계 각지를 타격할 우려가 있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자연의 힘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거스르기 보다는 그에 순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나라의 경우 대처에 미국보다 더 어려움을 겪으리라는 것 등을 감안하여 혜성 충돌에 직접 대항하지 않고 대신 1억명 대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