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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 라이프/기타정보

[취미] 내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제 취미로는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경품 응모, 영화 및 공연 관람, 산행(등산), 걷기(서울시내 돌아다니기), 맛있는 집 찾아가기, 온라인 게임, 웹써핑(블로그, 미니홈피 등)... 취미생활이 많은 듯하면서 막상 누군가에게 내세울만한 취미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나름대로 짤막하게나마 이쯤에서 정리를 해두기로 하겠습니다.

경품응모 - 소설적인 글쓰기가 내게는 어려운 일이어서 그런지 경품으로는 그다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면 MP3 Player 2대와 핸드폰 1대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머지는 대개가 샘플 수준인데 먹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먹는 경품이 많았기 때문에 주로 먹어 없앴습니다. 혹은 공연을 좋아하기도 해서 봐서 없애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기억에 남는 경품이라면 싸인이 담긴 통기타와 후라이팬 정도에요.

영화 및 공연관람 - 영화를 혼자가서 볼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어서 종종 봤었는데 예전에 피씨통신 시절에 피씨 통신을 통해서 시사회를 즐겨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우연히 무비스트 티켓나눔터를 알게 되어 무동 카페를 통해 시사회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다운받아서 본다지만 그런 재주가 없기에 시사회를 주로 이용합니다. 공연 관람은 초대 위주로 이용을 하다 보니까 대형 공연은 관람하는 경우가 드물고 소극장 공연을 많이 찾게 됩니다.

산행(등산) - 서울시내에 있는 산을 한번씩 돌아보기로 마음을 먹었건만 별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게 맞는 산악회를 찾고자 하는데 쉽지가 않고 또한 산이 죄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수리산, 관악산, 수락산, 용마산, 아차산, 우면산, 북한산, 청계산 등 여러 산을 한번씩 밟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걷기 - 서울시내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 걸어다니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는 터라 최근에는 걷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날씨가 선선하면 걷기에 좋습니다. 도보 여행같은 무리한 여행을 시작할 용기는 나지 않지만 서울시내에서 걷는 정도라면 좋습니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게 참 즐겁고 운동도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맛집 탐방 - 맛집 탐방은 마음만 있고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 친구가 생기는 이후로 미뤄져야 할 것만 같습니다. 1인분을 잘 안 파는 경우가 많고 팔더라도 혼자서 먹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로는 적절하지 못한 탓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동호회 등을 통해 맛집 탐방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온라인겜 - 온라인겜은 무척이나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약간 후회되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갉아먹는 속성이 있어서 기본적인 리듬을 깨뜨리기 때문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디아블로2, 포트리스2, 메이플스토리, 바이올렘 등 안해본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플래쉬겜도 많이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게임에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웹써핑 - 웹써핑을 너무나 좋아하다 보니까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냥 인터넷 바다를 헤엄치고 다니는 것 자체가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미니홈피 혹은 블로그 등을 통해 1인미디어를 접하는 즐거움도 있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습니다. 텔레비젼을 키듯이 습관적으로 돌아다니기보다는 좀 더 계획성 있는 인터넷 이용이 되도록 패턴을 바꾸어봄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한글사이트보다는 영문사이트 위주로 써핑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취미가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라인이라든가, 놀이기구 타기, 음악 감상, 마라톤 등 미개척 분야가 너무나 많습니다. 조금씩 나의 외연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이 공간에 기록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