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웨이바를 찾아가기까지 |
만우절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만우절(april fool's day)인 것을 깜빡 잊어버려서 혹시 속아 넘어가신 것은 아니죠? 체리보이는 만우절날 저녁 건대 화양동 근처의 유럽스타일 바 하프웨이바(halfway bar)를 찾았답니다. 건대 먹자골목 인근에 위치한 강렬한 비트의 새 감각 유럽스타일 바라고 할 수 있죠.
밖에서도 간판이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찾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간판에도 하프웨이바의 느낌이 살아있어요. 앱솔루트 보드카, 칵테일, 맥주, 그리고 다트판이 눈에 확 들어오죠.
이번에는 줌으로 확 땡겨서 찍어보았습니다. 파란색의 조명이 은근 분위기 있습니다. 하프웨이바는 이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죠.
하프웨이바 내부 인테리어 |
하프웨이바를 찾아 층계단을 내려가 출입문을 여는 순간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강렬한 비트가 울리고 있고 어두운 공간에서 조명이 부지런히 돌아갑니다.
다트이벤트가 진행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적인 방법을 통해 바로 바로 점수가 계산되는 안전한 다트판이 있어서 많이들 다트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트판이 보이시나요? 다트라는 것이 신기하게도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참 쉬워 보이는데 막상 본인이 직접 해보면 왜 그렇게 갑자게 수전증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
벽면에 halfway, halfway... 멋지게 장식되어 있죠? 곳곳에 멋있는 포스터 등과 특별 메뉴 안내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등 공간 활용이 돋보였습니다.
곳곳에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마구 마구 카메라를 들이대며 연신 셔터를 눌러 주었더랬죠.
바텐더와 독대가 가능한 자리 아시죠? 그 뒷편으로 이렇게 다양한 주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요. 유럽 스타일 바 하프웨이 바는 이렇듯 유럽의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건대 펍, 건대 바 하프웨이바의 좌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런 곳도 있고 조금 더 편한 좌석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좌석들이 있는데 다른 손님들이 앉아계신 곳도 있어서 전부 다 찍지는 못했어요.
무엇을 먹었는가? |
그렇다면 하프웨이바에서 무엇을 먹었을까요? 하프웨이바의 경우 건대 엡솔루트 보드카도 대표적인 메뉴이고, 다양한 칵테일을 6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기도 하죠.
메뉴판입니다. 옆에 놓인 것은 재떨이인데 예쁘죠? ^^ 이 날 스웨덴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가 완전 땡겼답니다.
앱솔루트 시리즈에는 여섯 가지 맛이 있어요. 그냥 보드카도 있고, 만드린, 씨트론, 어피치, 바닐라, 페어스 등이 있죠. 저희는 복숭아맛을 먹었답니다.
메뉴를 펼쳐보면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행사기간이어서 메뉴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즐기실 수 있어요.
이렇게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음료도 한 가지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오렌지 쥬스로 선택했습니다. 크랜베리 쥬스도 색깔이 예뻐서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안주까지 모두 나왔습니다. 달콤한 황도, 그리고 치즈나쵸 되겠습니다. 엡솔루트 어피치와 적당량의 탄산 또는 취향에 따라 쥬스 등을 섞어서 얼음과 함께 마셔주면 되는데 배합 비율이 중요합니다. ^^
아직 남아 있는 이야기들 |
사실 여기 서빙하시는 남자분이 진짜 잘생기셨어요. 그래서 사진을 여러 컷 찍었건만 수줍음이 많으셔서 올리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시는 바람에 못 올렸습니다. 실물을 보시고 싶으시거든 언제든 하프웨이바를 찾아주세요~ ^^
저기 위에서 소개한 엡솔루트 한 병이 750ml 에요. 경우에 따라 다 못 마실 수도 있는데 2주간 킵술로 보관이 가능하니까 잘 활용하세요~ ^^
안주는 치즈나쵸, 황도, 그리고 멕시칸윙이 있어요. 그런데 한 가지 좋은 점은 여기서 주류를 시킬 경우 안주는 반입이 가능합니다. 밖에서 양념치킨이나 피자 같은 거 사 갖고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