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컨슈머 라이프/할인이벤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


일전에 소개드린 바와 같이 타임스퀘어가 생기면서 집 근처에 맛있는 곳이 많이 생겨서 너무나 좋습니다. 타임스퀘어 구경시켜 준다는 핑계로 부르면 다들 영등포 쪽으로 와주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대부분의 약속장소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통일되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애용하는 장소 중의 하나가 바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입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랑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습니다.

[관련글]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 런치 누들, 샐러드, 디저트 바

전에 올렸던 바와 같이 메인 누들 요리를 한 가지 선택하고 애피타이저용 샐러드바와 후식용 디저트바를 맘껏 이용하고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누들바 프로모션이 작년(2010년) 12월부터 2월말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기 아쉬워서 지난번에 다녀왔는데 끝나기 전에 또 한 번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2월 말경에 한 번 더 찾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 번 다녀왔기 때문인지 메뉴 등의 구성을 쉽게 알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중식, 일식, 태국식, 이태리식 각종 누들 요리 9가지 중에서 맘에 쏙 드는 메인 메뉴를 하나 고르면 됩니다. 지난 번에는 이태리식 요리를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경험치를 늘리기 위해 일식 요리를 골라 보았습니다. 일식 요리의 경우 덴뿌라(튀김) 접시가 사이드메뉴로 같이 나옵니다. 깻잎 튀김, 고구마 튀김, 그리고 새우 튀김이 맛있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 바의 경우 지난번과 구성은 대동소이했습니다. 롤 종류가 서너 가지 쯤 있었고, 빕스(vips) 갈 때마다 엄청 많이 먹게 되는 훈제연어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시저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고, 계란과 햄 샐러드, 파프리카 샐러드, 치킨 샐러드, 연어 샐러드, 독일 수제 소세지 샐러드, 빈스(콩) 샐러드 등 샐러드 종류가 무척 많았습니다. 부드러운 빵과 함께 딱딱한 빵(하드 롤)도 준비되어 있었지요. 아스파라거스나 버섯도 잔뜩 쌓여 있어서 마음껏 퍼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오바페이스를 할 경우 본식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요리를 남기게 되니 자제를 하였지요.

애피타이져(appetizer)를 먹으면서 웃고 즐기고 있으면 어느샌가 메인 요리가 담겨 옵니다. 룸서비스처럼 끄는 것으로 갖고 오셔서 세팅을 해주신답니다. 메인요리를 서로 다른 것으로 시키면 나눠먹을 수가 있지요.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 측에서 아예 나누어먹는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튀김 요리의 경우 새우 덴뿌라와 깻잎 덴뿌라가 두 조각씩 나온 거 있죠. 그래서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가는 정이 고우면 오는 정도 곱다고 저도 동행이 시킨 요리를 살짝 맛보았죠. 호텔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몰라도 요리가 다 맛있더군요. ^^



메인 요리를 먹었으면 이제 디저트 바를 초토화할 차례입니다. 디저트 바는 샐러드 바와 반대 쪽에 위치해 있어요.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있을 것은 다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차이나 팩토리(china factory)를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과일은 한 3가지 종류인 오렌지, 파인애플, 그리고 수박이 예쁘게 슬라이스되어 놓여있었습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디저트 바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버닝하고 탐닉했던 음식은 바로 파리 브레스트(빠리 브레스트, paris brest)였습니다. 김영모 과자점에서도 파리 브레트를 판다고 하니까 기회가 닿으면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

[관련글]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 런치 누들, 샐러드, 디저트 바

디저트를 다 먹은 후에는 커피나 녹차를 달라고 하면 됩니다. 물론 그전에 케잌에 곁들여 마실 수 있도록 커피를 미리 달라고 요청해도 무방합니다. 커피 한 모금을 입에 넣자 맛있는 음식들이 속에서 차분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누들 프로모션 이용 시간이 오전 11시30분부터 14시30분까지인 관계로 14시30분까지는 마음껏 수다를 떨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 떠들다 보면 다시 배가 고파올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럴 때는 사뿐히 일어나서 디저트바를 향하면 됩니다. 더 큰 아쉬움이 남으신다면 샐러드 바로 향하셔도 무방하겠지요.



2월 말을 끝으로 아쉽게도, 정말 아쉽게도 누들 바 프로모션이 끝나버렸어요. 대신에 위와 같은 새로운 프로모션이 등장했지요. 봄을 겨냥한 스프링 프로모션이에요. 딸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드디어 딸기의 계절이 왔어요. 모모카페에서 상큼하게 준비했다고 하니까 한번쯤 찾아보면 괜찮을 것 같아요. 모던 세트와 리빙세트로 총 7가지 메인 메뉴 중에서 메인요리를 고르실 수 있겠네요. 다만, 가격이 다소 올랐군요. 전에 누들 프로모션 때는 29,000원이었는데 이제는 모던 세트와 리빙세트가 각각 32,000원과 37,000원이네요. 스프링 프로모션 메뉴를 먹고 와서 또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

<여기서 잠깐>

모모카페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팁입니다. 메리어트 골드카드 멤버쉽에 가입하시면 레스토랑을 2인이 이용할 경우에 50% 할인이 적용되어 반값에 이용할 수가 있어요. 저는 그렇게 해서 저번과 이번 모두 부가세와 봉사료를 포함해서 35,090원에 두 명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어 스프링 프로모션의 경우 이보다는 비싼 가격이겠지만 골드카드 멤버쉽 할인을 받으면 거의 파스타 가격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 뷔페식 메뉴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관련글] [할인] 메리어트호텔 골드카드